군에서는 고질적인 자동차 체납세 일제정리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자동차 번호판 영치 및 강제인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세 체납액은 10월말 현재 8억2천300만원으로 군 전체 체납액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세 체납이 군 전체 체납액 누증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자 군에서는 고질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세무공무원 12명을 투입, 특별 징수반 3개조를 편성하여 매월 1회 이상 전국을 대상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체납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그 결과 고액 고질체납자 현지 징수 320명 8천700만원, 번호판 영치 120대 2천700만원, 차량 강제 견인 47대 1억5천600만원 등 총 487건 3억6천300만원의 정리실적을 올렸다.
특별 징수반은 평소에는 체납자들의 가족연고지 등 각종 자료들을 근거로 체납자의 행방을 집중 추적하고 1개월에 한번씩 현장 징수팀을 가동해 야간이나 새벽을 이용하여 체납차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이틀 간은 대구 인근 및 포항 울진 경남 등지에 특별 징수반을 급파하여 번호판 영치 13대, 차량견인 14대, 현금징수 및 납부약속 14대 등 총5천300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하였으며, 강제 인도한 압류차량은 인터넷 공매스시템을 이용 경매 후 환가된 금액은 체납세액에 충당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별징수반장인 도기석 재무과장은 “야간 및 새벽근무가 쉽지 않지만 고질적인 자동차 체납세를 정리함으로써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조세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향후 특별 징수반은 지속적으로 운영해 체납차량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며 강력한 징수의지를 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