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중학교(교장 김택희)에서는 지난달 28일 성주교육장과 벽진면장, 학부모를 초대해 교직원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별뫼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는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방과후 활동과 수행평가 결과물을 전시하고, 체육대회와 가요제 예선전을 거쳐서 하이라이트인 3부 예술제로 이어졌다.
예술제에서는 금수문화예술마을 강사를 초빙해 연습해왔던 팝핀, 영어 발표력 경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영어연극, 1학년의 리코드 연주, 2학년의 촛불댄스, 팝핀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고, B-BOY 특별초청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운동장에서 진행된 캠프파이어는 손에 손을 잡고 다같이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장작불이 타오르는 동안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고, 소원을 빌며 내년을 기약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유나영 학생회장은 “가슴 설레던 무대가 드디어 열렸고, 별뫼 축제를 통해 우리들의 꿈도 영글어 간다"며 “즐겁게 보시고 부족한 점은 격려해달라"고 인사말을 했고, 김 교장은 "학생들이 익힌 솜씨를 한자리에 모아 발표회를 여는 축제는 학생들마다 특기와 적성 계발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보람찬 행사"라며 학생들을 격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