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3일 군수실에서 성주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제회 군(벽진면 외기리)에게 ‘경상북도 포플라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상북도에서는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우수학생, 산림사업 유공자녀 및 산림공무원자녀를 추천받아 적격 여부를 검토해 시군당 1명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도 장학 수여 대상자로 선발된 박제회 군은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제36회 화랑문화제 산문부문에서 교육감상(금상)을 수상하는 등 예체능 성적이 우수하고 다른 학우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이날 장학증서와 4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포플라 장학금’이란 1967년 3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산림공무원들에게 준 하사금 16만원으로 경북 칠곡군 북삼읍 하천 변에 포플라 나무를 식목, 그 수익금으로 마련된 장학기금이다.
당시 1만 그루를 심어 6천6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여기에 1993년 순환수렵장 사용료 잔액 1억4천만원을 더해 현재 2억원 가량의 장학기금이 유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