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제4차 칠곡포럼에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 최성고 사무국장이 초청돼 교발위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지역교육발전위원회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지역주민과 교육관계자 및 기관단체장, 학부모 등이 대거 참여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이 표명됐다. 김경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교수, 송민헌 칠곡경찰서장, 함인호 칠곡고등학교 교장, 김성수 순심여고 학교운영위원장, 황천석 화성산업 대표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고 최 사무국장의 사례발표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 지역교육여건의 열세로 인해 지역 간 학업성취도 차이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우수학생의 타 지역 유출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져, 이런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으로는 지역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인적, 물적, 재정적 교육여건을 개선함이 시급하고 교발위의 설치와 활성화가 최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된 성주군교발위에 대한 사례발표에서 최 국장은 12년 전 성밖숲에서 지역교육을 걱정하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전국에서 최초로 발기된 교발위에 대한 설립동기와 남자인문계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적극적 지원으로 교육환경개선을 통한 인구유출을 막고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학력증진과 명문고 육성으로 인한 관외 인재 유입을 설립목적으로 함에 대해 20여분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공립학교지원에 대한 문제점, 향후 교육의 발전계획 등 성주교발위의 현 상황과 칠곡교발위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송 서장은 최근 인구유입에 따른 학교 증설로 교육환경개선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특히 고등학교 확대를 통한 자율경쟁체제가 강화되어야 함을 제언하면서 교발위 설립과 주민의 교육에 대한 투자 및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함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교와의 신뢰성 확보가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교권의 추락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교육을 후원하는 단체가 생긴다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교원들과의 유대와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수학생의 유출방지를 위한 단계적 추진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문성이 돋보이는 토론자들의 발의와 적극적 토론으로 2시간여에 걸친 포럼은 열기가 충천했고 한국미래교육의 청사진에 희망이 엿보였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새로넷방송에서 수차례 방송됐다. 한편 칠곡포럼은 ‘신뢰와 소통, 지역에 지속가능한 희망’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단체이며, 회원가입을 원하거나 관심이 있으면 전화054-972-8334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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