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내 빌라형 주택 건립의 붐이 일고 있다.
군 건축관리계의 허가 건수를 살펴보면 작년 한해 2건이던 주택 건립 허가신청이 올해는 상반기에 7건에 이르고 있다는 것.
이같은 양상은 농촌에서도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주거 패턴이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나 빌라 등 다세대주택으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분양 중인 ㅅ 빌라는 24세대 중 21세대, ㅈ 빌라 8세대 중 4세대, ㅅ 빌라 12세대 중 5세대가 분양된 상태로 대부분 건립과정에서 50%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고 모 빌라는 2차 건립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자들 역시 성주지역의 주거패턴이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빌라형 주택 공급여건이 나은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분양 및 자금에 부담이 적어 안정성을 기할 수 있는 다세대 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성주는 이처럼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져 다세대 주택 건립 붐이 일고 있고 지역의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고 있다는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빌라와는 차별화를 선언, 옛날 개념과는 다른 고급 자재와 시설로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셈이다.
한편,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서 성주군의 주택보급율을 조사한 결과 1997년의 103.0%에서 2001년에는 102.8%로 최근 5년간 100%를 상회하고 있고 2001년 말 현재 주택 유형별 주택수는 94%가 단독주택이고 다음으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주택 유형별 주택수의 구성은 단독주택의 경우 감소하는 추세이고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