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에 하얀 꽃잎 내 목을 감싸네 내 마음 따스할 땐 핑크빛 머플러이고 내 마음 차가울 땐 뺨 위에 흐르는 눈물 되네 어김없이 찾아드는 세월의 승부인양 천 년의 마지막 계절을 장식하는 배꽃 같은 하얀 꽃잎 잡아도 잡아도 흔적 없는 꽃잎이기에 하얀 꽃잎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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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같은 하얀 눈


정미정 기자 / sjnews1@paran.com 입력 :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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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같은 하얀 눈

↑↑ 성주읍 정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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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하늘에 하얀 꽃잎
내 목을 감싸네

내 마음 따스할 땐
핑크빛 머플러이고
내 마음 차가울 땐
뺨 위에 흐르는 눈물 되네

어김없이 찾아드는
세월의 승부인양
천 년의 마지막
계절을 장식하는
배꽃 같은 하얀 꽃잎

잡아도 잡아도
흔적 없는 꽃잎이기에
하얀 꽃잎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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