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교육청에서는 지난 5일~7일 방학을 이용해 가야산관광호텔에서 중학생 대상 영어체험캠프(English Funland)를 실시했다.
성주지역 중학교 1학년 16명과 2학년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Michael Davies(초전중, 영국) 등 3명의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 6명이 지도교사로 참여한 이번 캠프는 집중적이고 흥미로운 활동 중심의 영어학습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제고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것.
자기소개 활동을 비롯해 상황별 영어구사, 골든벨 영어연극, 영어신문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됐고, 특히 Mission Hunting(영어로 된 지시문을 보고 임무가 있는 장소를 찾아서 역시 영어로 된 임무를 확인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은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캠프에 참가한 최지희(성주여중 1년) 양은 “캠프를 통해 말하는 능력이 발전되어 좋았다”며 “처음에는 재미로 왔었는데 배울 점도 많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기분이 좋았고, 영어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쉽고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장기자랑이나 영어연극을 더 보충해서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사무엘(벽진중 1년)은 “영어캠프라고 하면 무조건 공부나 지루한 시간을 보낼 것 같았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이 빗나갔었다”며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공부를 하면서 재미있는 놀이도 많이 했다. 특히 재미있었던 시간은 Mission Hunting이라는 게임이었다.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