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는 지난 7일 금년도 1차 체납액일제정리 및 신년도 체납액 누증방지를 위해 업무 담당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읍면별 지방세수여건 및 전망, 징수대책 등을 보고 받고 올해 구체적인 지방세 징수행정 방향에 대한 지침을 시달했다.
긴급회의까지 열고 지방세 징수대책을 논의한 것은 전반적인 부동산 거래의 감소,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지방세수 여건 및 추계가 불투명함에 따라 지방재정확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월말 현재 군 지방세 체납액은 24억4천600만원으로 이중 7억3천400만원(체납액의 30%)을 징수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일제정리기간에는 군 전체 체납액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특별 징수반을 편성하고 상시 자동차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며, 세무공무원들에게 징수 목표제, 지역별 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체납세 징수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액체납자 및 고질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재산압류, 공매처분, 금융기관신용불량등록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강제 징수를 통해 성실납세자와 형평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체납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