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백남명)는 오는 28일까지 설맞이 귀성객들의 편익제공과 소방력의 100% 가동상태 유지를 위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실시한다.
설 연휴를 전후해서는 재래시장이나 백화점, 영화관 등의 이용객은 물론 많은 인구가 일시적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교통량 등의 일시적인 급증으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의 발생이 평소보다 많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화재는 1일 평균 115건, 산악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는 246건, 응급환자는 2,71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소방안전대책 기간에는 소방관 117명 의용소방대 650명 등 모두 780여명이 동원돼 유동순찰, 비상근무체제 확립, 폭설 대비 유관기관 비상연락 및 협조체제 구축 등을 실시하는 한편 도소매시장, 버스터미널, 상점 등 다중운집장소에 대해 대형사고의 가능성에 대비 점검 및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백 서장은 “불경기의 여파로 비록 물질적으로는 넉넉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만큼은 가족은 물론 우리 주변에 어렵게 사는 이웃들도 함께 생각하며 안전하고 훈훈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