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6월 공군부대에 이어 지난 27일에는 성주경찰서 산하 전경대원 외 관계 경찰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권관우 사무총장은 치료약이 없는 21세기의 흑사병 에이즈예방에 대하여 VTR 홍보 방영 및 강의를 통하여 에이즈 상식이 부족한 대원들에게 철저한 에이즈의 예방지식 보급에 주력했다.
권 사무총장은 『에이즈 감염의 주원인은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에 기인하며, 예방이 최우선으로 올바른 성생활이 중요하다』며 『또한 에이즈 환우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아 이제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될 수 없는 에이즈 환우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와 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로 만들어 갈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에이즈는 감염자의 악수나 수영장·대중탕 사용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므로 그릇된 편견을 버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을 감싸 안아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금순 건강관리 담당은 『에이즈감염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으며 검사결과는 절대 비밀을 지켜주며 부득이한 경우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검사 받을 수 있다』며 가까운 보건소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