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운영이 교육의 양극화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의 성과를 점차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성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배움의 기쁨으로 제 빛깔 찾아가는 성주방과후학교’란 주제로 관내 초·중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방과후 교육수요의 충족을 통한 교육복지구현을 위해 성주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에 총 9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특기적성 프로그램 120강좌, 교과 프로그램 57강좌, 자율특색 프로그램 2종의 총 179강좌에 초·중·고등학생 3천918명(74.88%)이 참가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보고와 겸해 교육활동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함으로써 보고회 참가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초등보육교실은 도교육청 지원금 5천여만원과 성주군청의 지원금 1억2천여만원으로 학생들이 가정과 같이 따뜻하고 아늑한 환경 속에서 교육과 보육을 겸할 수 있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보육에 대한 걱정을 반감시켜주고 있으며, 특히 방과후학교 도지정 시범학교인 용암초등학교의 보육교실 운영은 농촌 실정에 맞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행복한 배움터 성주방과후학교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펴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