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추석절을 앞두고 벌초와 관련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성주소방서(서장 최원석)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일요일 11시경 성주읍 학산리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정모씨(남, 61)가 예초기 칼날에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를 비롯해서 하루 동안 예초기 사고 3건, 벌에 쏘인 사고 1건, 기타 사고 3건 등이 일어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초를 하기 전 긴 막대를 이용, 주위에 벌·뱀 등이 없는지 확인한 후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유사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안전하고 편안한 벌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사고 시 응급조치사항으로는 벌에 쏘인 경우 빠른 벌침제거가 중요하고 호흡곤란·알레르기 반응 시 신속히 병원에 가야하고, 예초기를 사용할 때 사용전 날 회전축의 견고성을 확인하고 사용하고 경사가 심한 비탈면, 굵은 나무,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