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이 성주읍 경산리에 위치한 구 성주교육청사를 매각한다는 입찰공고를 함에 따라 구 교육청사가 매각될 전망이다.
이 자리(구 교육청사)는 1958년 당시 성주교육구청이란 명으로 건물이 들어선 뒤 63년 교육청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91년에는 성주군 교육청에서 경상북도 성주교육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83년에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교육청사를 완공, 2001년11월까지 사용해 오다 성주읍 삼산리에 신청사를 준공, 이전했었다.
따라서 40여년간 한 자리에서 성주교육의 중심이 됐던 교육청이 이전된 후 이번에 매각입찰공공가 남에 따라 세월의 흐름에 못 이겨 그 발자취는 사라질 운명에 놓이게 된 것.
성주교육청 공유(교육)재산매각입찰공고에 따르면 구 교육청사 및 도서관외 2동 등 총 면적 2,292,82㎡의 건물을 매각하겠다는 것.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토지, 건물, 공작물, 입목죽 일괄매각이며 공고기간은 2003.8.25∼2003.9.23까지 30일간이며 입찰등록기간은 9.24∼9.29까지며 입찰은 9월30일 오전 11시 성주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한다고.
또한 입찰참가자격은 성주교육청에서 제시한 입찰유의서 및 계약일반조건을 수락한자로서 입찰등록 마감일시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후 입찰등록을 필한 자이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