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축구단의 명가 「가야축구회」가 오는 20일 성주읍 예산리 303-7번지에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갖는다.
96년10월에 창단한 성주 「가야축구회」는 그동안 외부적으로는 각종 축구대회에서 우승, 전통의 축구명가로 이름을 날리면서 내부적으로는 이사제 도입 등으로 자생력 확보에 주력, 관내 제1의 축구단으로 자림매김하고 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축구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96년10월 18명의 회원으로 가야축구회(초대회장 류인현)를 창단하자 마자 이듬해인 97년 제1회 군수기 축구대회, 제4회 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해 관내 제1의 축구단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했다.
가야축구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98년에는 제2대 회장인 최해중 회장의 지도아래 직접「제1회 가야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 오늘날 명실상부한 명문축구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때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가야회장기 축구대회는 매년 열리는 군수기나 협회장기 대회 못지 않은 권위있는 대회로 발전, 도민체전 등지에서 성주군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하는 등 성주 축구수준을 한단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재민 가야축구회장은 『96년 창단당시 불과 18명에 불과했던 회원이 현재는 40여명으로 늘어났고 이들 회원들은 평소 각자의 생활전선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정기적인 모임 등으로 단체발전은 물론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읍 주재기자 정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