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는 지난 19일 관내 양봉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꿀벌사양 종합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특이 이번 교육은 ‘양봉 52주’의 저자로 유명한 권상헌 강사를 초빙하여 꿀벌의 이해와 수익을 높이는 양봉, 고품질 대량생산 양봉, 참외 수정을 위한 봉군관리 요령 등 성주지역의 특성에 맞는 봉군 관리에 대해 핵심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성주는 816호의 양봉 농가가 총 4만4백여군의 봉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참외와 양봉을 겸하고 있다. 또한 타 지역과 달리 벌꿀생산 뿐만 아니라 참외 수정 벌로도 활용되고 있어 양봉과 성주참외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홍순보 소장은 “꿀벌을 활용해 참외를 수정하면 참외 품질 향상 뿐만 아니라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지만 대부분의 참외농가에서 봉군관리를 소홀히 해 문제가 된다”며 “앞으로 양봉농가에 전문기술교육 실시하고, 참외농가에는 양봉 기본기술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