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지난 17일 도흥 참외정보화마을의 도흥리정보화영농조합법인(단장 김종삼 교수)에서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기술개발과제로 수행하는 ‘LED를 이용한 참외재배기술 및 광환경 제어시스템 연구개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에는 강두홍 정보화마을중앙협회장, 김홍인 도 정보통신산업과장, 장자순 LED-IT융합연구 센터장(영남대학 교수), 김주성 박사(유비쿼터스신기술연구센터), 군 관계자 및 도흥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연구과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유비쿼터스 기술과 농업기술의 융합, LED와 농업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U-농업기술을 창출하여 참외재배의 생산성 향상과 재배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로 성주과채류시험장과 (주)유비엔이 공동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LED(발광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란 반도체 발광소자로 광 효율이 높고 반영구적인 차세대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광원이다. LED광원은 백열등보다 수명이 10∼30배 길고 백열등과는 달리 열이 나지 않으며, 광 효율은 백열등의 5%, 형광등의 40%에 비해 무려 90%에 달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큰 장점이 있다. LED는 식물에 필요한 광파장 및 광량을 효율적으로 조사(照射)할 수 있어, 환경이나 기후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식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농가의 전조 재배등, 식물 육성등, 축산농가 조명등 등을 대체할 수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본 연구는 참외재배에 있어서의 광질별 LED가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그에 따른 참외재배의 생산성증대를 위한 LED 등기구 및 광환경 제어장치를 연구 개발한다. 도흥리정보화영농조합과 (주)유비엔의 U-Farming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경북도 성주과채류시험장의 참외재배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농업과 U-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U-농업기술을 창출해 보다 정밀한 식물의 생장환경을 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농작물에 적합한 광환경을 정밀하게 제공하여 참외의 생산량증대 및 우수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의 인공광원을 이용한 식물재배시스템은 주로 사용자의 임의로 조작하는 단순 온/오프제어에 그치고 있어 그 효용성이 낮은 편이며, 최근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광부족 문제에 대처하기가 힘든 면이 있다. 개발 예정인 지능형 광환경 제어 시스템을 식물재배에 적용하여 안정적인 식물재배에 활용함으로써 생산량 증대 효과를 가질 수 있고, LED를 활용하여 기존의 백열등이나 형광등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체조명으로도 그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의 운영은 농업과 IT기술을 융합하고 집적한 미래농업기술로서 기술적 가치가 높다. 특히 참외재배에 있어서 광합성 유효 광선인 적색광과 초적색광, 청색광을 혼합한 혼합광과 단색광 등의 LED를 이용하여 참외재배시 저온기 일조량 부족, 묘 소질 및 암꽃 발생불량, 당도저하, 초기수량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이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공정묘 생산, 착과증진, 품질향상, 수량증대 및 에너지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성주과채류시험장장 최성용 박사는 “앞으로 LED 광을 이용한 시설채소, 화훼, 과수 등 원예작물과 버섯재배 등의 생산량 증대 및 품질향상 기술개발, 조직배양용 인공광 이용 기술, 식물생산 자동화공장 등 미래농업을 위한 LED 적용기술 개발 및 농업분야 전기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극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농업기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