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는 학구열로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 박사 학위를 받은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백달현 용암면장(보건 5급, 55)으로서 `쯔쯔가무시증 위험요인에 관한 환자-대조군 연구`에 관한 논문으로 지난달 25일 경북대학교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구파 공무원으로 알려진 그는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성적이며, 직무분야와 관련된 깊이 있는 연구로 동료 공무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백 면장은 논문을 통해 최근 성주에 급증하고 있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특히 성주에서 발생위험이 높은 이유는 비닐하우스로 인한 작업환경에 있다는 점을 강조, 긴 소매옷이나 목에 수건을 두르고 일해야하며, 기피제가 효과가 많다고 논했다. 또한 작업장 내 맨바닥에서 식사 및 휴식하는 경우 많이 감염되었으나 돗자리 등을 깔았을 때는 감염이 적었고 작업 후 목욕을 하는 사람은 거의 발병되지 않았으며, 진드기가 고온다습한 환경을 아주 좋아해 비닐하우스 작업 시 긴소매 작업복 착용자는 거의 감염이 되지 않았으나 옷을 벗고 작업한 사람이 많이 감염된 내용 등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그 외에도 성주군에서 발생한 장병원성대장균의 유행에 관한 역학조사(한국농촌의학회지 2005 6월호), 일부 농촌지역 노인의 음주양상에 따른 건강상태(지역보건학회지 2006 12월호), 농촌지역 노인의 흡연상태와 관련요인(한국농촌의학회지 2008) 등 다수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한 백 면장은 상주산업대학교 농업학사, 경북대학교 보건학석사, 동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인 정성연(48)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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