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참외발효과(깔랑이, 등외품)를 수매, 고급액비로 제조해 참외재배농가에 무상 공급해 준다고 밝혔다.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농가소득향상 증대를 위해 저급품 유통근절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농협중앙회성주군지부, 지역농협, 혁신조직활동지원단, 성주참외자조금조성추진위원회와 연계해 2월말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6억5천만원(군비 4억5천200만원+자부담 1억9천800만원)을 투입해 1천200톤(8만상자/15kg)의 참외발효과를 수매하게 된다.
전년도에는 참외발효과 유통근절지원사업을 통해 연인원 8천832농가로부터 1천105톤(7만3천682상자/15kg)을 수매해 양질의 액비로 재생산해 연인원 3천666농가에 1만4천701통(20ℓ)을 공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둠과 동시에 고품질친환경참외를 생산·유통시켜 성주참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3천52억원의 획기적 조수입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농정과 류태호 과장은 "앞으로 한미 FTA체결 및 다국적 개방화에 대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행정은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지도관리에 중점을 두고, 농업인은 고품질친환경참외 생산에 주력하며, 작목반 및 산지유통센터는 엄격한 선별과 유통 등에 철저해야 한다"며 역할 분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가 황금알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올해에는 3천100억원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