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제18기 성주여성대학 수료식이 지난 5일 성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7월부터 8주간 15회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여성대학에서는 당초 수강인원 1백 10명 중 82명이 수료함에 따라 지난 86년 개설된 이래 지역여성들의 평생교육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총 1천6백7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수강생들의 화합으로 여성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영숙(용암)·고혜자(성주읍)씨가 학생자치 활동 유공자 공로패를 받았고, 최덕선(선남)씨를 비롯한 15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창우 군수는 『농촌가정에서의 바쁜 시간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 여성대학 수료식을 마친데에 축하한다』며 『지역여성들의 교양을 높이고 여성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로 마련된 이번 일정을 수료, 지역사회와 군정 발전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경희 가야대학교 총장은 『전통의 고향인 성주에서 열린 이번 여성대학이 수강생들의 깊은 열의로 뜻깊은 강의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배움의 기쁨을 이어받아 밝은 성주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8기 성주여성대학은 가야대학교에 위탁 운영, 덕망 있는 교수를 비롯한 전문강사들의 강의하에 댄스스포츠·노래교실 등의 오락프로그램과 세계화 시대의 자녀교육·부모의 자녀교육 패러다임 등의 교양교육 및 이창우 군수와 이상히 가야대학부총장의 특강으로 다양하게 이어졌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