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 이하 교발위)는 지난달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의원과 임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2008년 결산서, 2009년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를 심의·의결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을 장학사업과 기초학력지원 등 학생직접지원사업과 교사연구비, 향토생활관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나눠 통과된 11억3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10년에 걸친 교육지원사업으로 서울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에 대거 합격함으로 명문고로서의 위상이 점차 정립되고 지역학생들의 관외진출이 멈추게 돼 숙원인 인구감소문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교발위 회원들과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교발위 사업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장학사업 1억3천만원 △초등학교 영어특기적성교육 1억원 △중학교 기초학력지원 1억6천만원 △고등학교 선수학습비 등에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특별보충수업과 주말특강, 인터넷강의 등 학교장이 사업계획을 제출해 추진하는 사업에 2억8천만원 △학력경시대회 4천만원 △교사연구비 2천200만원 △그 외 진학담당교사와 학부모초청간담회, 학교운영위원회와의 협력방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교발위는 1995년 지역민들의 자생적 노력으로 설립돼 14년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기초학력지원과 교육환경지원사업에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 지역교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