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4대가 한 집안에 모여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범적인 가정을 찾아 4대의 이름을 모두 담은 문패를 제작해 선물했다.
성주읍 성산리 이석규 씨 등 11세대를 방문해 문패를 부착해주고 대상 가구를 격려했다.
이병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점점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4대 거주 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필요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가정의 달 등에는 모범가족 표창 및 간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우 군수는 "부모와도 한 집에 살기 싫어하는 신세대에게 4대가 화목하게 사는 모습을 홍보함으로써 화목한 가족상을 확대하고, 어른들과 함께 살고 싶어하는 문화 보급으로 노후문제를 해소하고, 심각한 저출산·핵가족화로 인해 퇴색되어 가는 전통적인 孝의 가치가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