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이해서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성주군주부대학 연합회, 회장 한옥선) 회원 30여명은 지난 3일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선남면 「복지마을 요양원」을 방문,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설입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노후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가진 이날 행사에서 몸이 쇠약하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35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청소·안마·말벗이 되는 등 1일 가족으로 함께 했다. 한옥선 회장은 『시설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이 좀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와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는 회원들은 『알뜰하게 모은 회비로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문예회관 개관 100일 기념 「군민 한마음 음악축제」에도 자원봉사활동으로 관람객 안내 및 질서유지, 분위기 유도 등을 맡아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도록 하였으며 회원간의 단체모임 활동을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회원간에 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평소에도 지역사회 문제발견과 해결을 위하여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