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시작된 지난 3일 성주여자중·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 128명, 고등학교 180명의 신입생에 대한 입학을 허가하고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갑작스런 우천으로 인해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신애 성주여중·고 총동창회장, 도정태 부의장, 정영길 군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첫출발 하는 신입생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중학생 대표 배연진 양과 고등학생 대표 최보미 양의 입학선서에 이어 성적우수학생들에게 각 기관과 지역민이 기부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참 동안이나 이어지는 장학금 수여식은 지역 내 유일한 여중·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짐작케 했다.
강선태 교장은 "항상 부모님과 선생님, 학교와 국가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하며 "또한 정보화·국제화 시대에 필수적인 많은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이는 노력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며 아울러 "정직하고 예의바르며 효도하는 사람, 공익과 질서를 존중하고 이웃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라"고 환영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