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새마을부녀회(회장 정길순)에서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추석맞이 헌옷판매 대바자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성주군 구. 교육청 1층 강당에서 1차로 바자회를 실시했고 2차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바자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읍부녀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35개 마을 회장들을 통해 홍보를 실시했고 당번을 정해 두 사람씩 교대로 바자회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길순 회장은 이에 대해 『처음 추진하게 된 바자회여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사업 추진의 뜻에 공감해 협조해주는 사람이 많아 감사하다』고 말하고 『자체 기금확충 사업으로 추진한 바자회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바자회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 중에서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바자회 물건을 구입해 가는 사람들이 많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흐뭇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 양말과 속옷이 반응이 좋아 많이 판매가 됐으며 기금 마련으로 보다 많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성주군 관내에 헌옷을 수집하여 판매하는 알뜰시장 행사로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여건에 조금이라도 아끼고 절약하자는 취지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