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남자하키팀이 성주국제하키장에서 전지훈련을 함으로써 지역민은 물론 체육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성주군은 체재비용 전액을 일본부담 조건으로 일본하키팀 전지훈련을 성주국제하키장에 유치했다. 이에 일본대표팀(감독 마나부 야마나카 외 21명)은 지난 19일 11시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가야산관광호텔에 캠프를 차리고 25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
郡에서는 수송차량과 통역을 배치해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조선대·군청 하키팀 등이 참가해 5회에 걸친 친선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양국은 실전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제정보교류와 우의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우 군수는 "앞으로 체육기반 시설을 확충해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청 하키팀(감독 곽인수)은 창단 이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 끝에 지난해에는 종별 선수권에서 우승의 감격을 안은 바 있으며, 곽 감독은 "이번 일본팀과의 훈련을 계기로 경기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금년에도 각종 대회의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