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십 향상을 위한 군민참여교육이 지역여성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교육에는 여성지도자 및 여성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교육 중 제1강은 김춘희 전 안동과학대 교수(김관용 도지사의 부인)가 `여성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문화관광부가 어머니상으로 선정한 조선중기 정부인 장계향 선생의 업적을 예로 들면서 시작된 강의는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이 어려운 시대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혜롭고 올바른 어머니상 정립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제2강은 고익환 대구대학교수의 `사회변화와 여성의 역할에 대하여`란 주제의 웃음 넘치는 강의가 이어졌다. 건강하게 이웃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여성의 몫임을 강조하면서 현대사회에서 리더로서의 여성 역할이 일상생활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는 "노란 참외가 익어가는 계절에 한바탕 웃음 넘치는 강연은 그동안 바쁜 농사일에 시달린 지역여성들에게 비타민이 되어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