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광대(대표 차재근)의 2009 재래시장살리기 문화공연 `별난장터`가 지난 17일 2시부터 성주읍 재래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 막이 올랐다.
성주군·군의회·농민회 후원의 `별난장터`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되고 있으며 신명과 흥이 가득한 옛 장터를 재현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상설 전통예술 공연이다.
1부 공연은 열림굿, 길놀이, 민요배우기 등으로 진행됐고 2부 놀이마당에서는 비나리, 풍물판굿, 버나돌리기, 12발상모놀음이, 3부에서는 뒷놀이 난장 등으로 구성돼 전통문화가 함께 하는 즐거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성주읍 용산리 상단골에서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을 꽃피우고 있는 별고을 광대는 2003년에 창단돼 지속적인 공연으로 전통예술을 전승 발전시키고 있는 전문예술공연단체로서 성주참외축제 등 지역행사 뿐 아니라 타 시·군의 초청공연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을 하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군민의 전통시장 이용 동참을 유도하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이미 많은 고정 관객이 확보돼 있다고 한다.
올해 총 5회의 공연이 열리게 되며 상반기에 이날 공연을 포함해 4월 17일(성주읍), 5월 21일(가천면), 하반기는 9·10월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