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변경여론 경위 지난 5일 성주군참외협의회 명의로 8백58명이 서명을 받아 성주읍 백전리로 이전을 주장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부지 선정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형농산물산지유통센타는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에서 농산물개방에 따른 불투명한 농업의 미래와 대형유통할인점의 소비지 장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산지유통체계와 다른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대형유통센타 건립이 주장됐으며 컨설팅 회사를 통해 타당성조사를 거치는 등 여론화 됐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부터의 자료분석을 통해 공청회를 거쳐 구. 대성초등학교 부지가 최적정지로 정하고 농림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비는 오는 12월이나 내년 2월 께 결정될 예정이지만 농림부 관계자를 통해 사업비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부지문제에 대해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지난 8월12일과 14일 군, 의회, 농협협의회를 개최, 장소 변경 등 협의가 있었고 지난 8월28일 조상용 의원 장소변경에 대한 반박 성명을 제출했으며 9월3일 성주참외협의회 명의로 6개 농협에서 장소변경을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장소변경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구. 대성초교 부지 적정지라는 주장하는 측 구. 대성초교 부지를 적정지라고 주장하는 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분석을 내세우며 적정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먼저 반출입 도로 상태를 살펴보면 구. 대성초교 부지는 현재 2차선 도로에서 4차선 확장 예정 IC지구로 차량통행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반해 성주읍 백전지구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경산교 통과 대가 IC까지 와서 통행해야 하므로 혼잡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대가면 구. 대성초교지구는 폐교부지로 불하가 가능하고 주변이 전으로 공시지가가 8,000/㎡에 10,000원 수준이므로 부지매입(10,000평) 8억2천8백만원, 건물구입비 1억5천8백50만원 총 9억8천6백50만원 정도이고 성주 백전지구는 지목이 전부 답이며 농업진흥지역이므로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고 대체농지를 다른 곳에 다시 지정해야 하며 이 지구는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하므로 그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농림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도청과 상담결과 많은 애로가 있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라며 토지구입가격도 공시지가 13,000/㎡에 15,000원 수준으로 부지 매입(10,000평)만으로도 10억원 정도가 예상되며 지대가 낮아 토지성토비(2m) 2억 정도 그리고 비닐하우스, 참외, 영농손실액 등 별도 보상 3억3천만원 정도로 총 15억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므로 금액의 차이도 많이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주변환경은 구. 대성초교 부지가 마을과 떨어져 있고 주변지역환경이 양호하므로 주민피해가 없지만 성주읍 백전지구의 경우 마을이 근접해 있고 들판에 설치하므로 주변 농작물 및 마을피해가 예상된다며 기존 선정지역이었던 구. 대성초교 부지를 적정지로 강력 주장하고 있다. ◇성주읍 백전지구를 적정지라는 주장하는 측 지난 3일 성주참외협의회 명의로 부지 변경 건의서를 제출하고 부지 이전을 여론화하면서 성주 백전지구를 적정지라며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성주군참외재배 농민의 숙원사업인 농산물대형유통센터 건립 예정부지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연구 결과인 대가면 옥성리 일대 대성초등학교 폐교부지는 사업부지 결정지로 부적합하다고 말하고 성주군 참외재배 중심지역인 성주읍 일원에 부지를 선정·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먼저 부지이전의 타당성에 대해 참외 출하자의 반입거리의 유리성을 들어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지역참외생산농업인 대다수 입장에서 볼 때 대성초교 부지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또 군 전체 참외 재배 면적의 약 90% 이상을 점유하는 성주, 선남, 용암, 벽진, 초전, 월항 관내 농업인의 구. 대성초교 부지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들의 주장이다. 또 지역의 중심지인 성주읍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우면서 사업추진 주체의 정당성 확보 및 운영주체 결정의 용이성을 따져볼 때 이전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면서 이전을 통해 군 관내 지역적인 농업인 유치 반발을 무마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 농업경영인 회장단의 수 차례 농협을 방문 건의하는 등 지역 농업인 단체의 구. 대성초교 부지에 대한 적극적인 반발이 있다며 부지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다소 늦게 부지 변경에 대한 주장을 하고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초기에 부지 선정보다 사업 추진 여부 및 추진 주최에 대한 논란에 관심이 쏠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농산물 대형유통센터 건립은 무엇보다 반입 용의성을 따져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형농산물산지유통센타의 사업개요 ㅇ위치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356번지(대성초등학교)일원 ㅇ규모 : 부지 10,000평, 건물 2,500 평 ㅇ사업비 : 50억원 (국비 30억원, 지방비 20억원) - 부지매입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 ㅇ사업기간 : 2003. 9∼ 2004. 12 ◇추진상황 ㅇ 2003. 2. 28 : 성주군농정심의회 개최 - 사업추진은 군에서, 운영은 농협에서 전담키로 결정 -사업비 50억원 중 30억원 국비요청 확정 ㅇ 2003. 3. 6 : 도에 2004년 농림사업 신청 - 사 업 비 : 50억원 (국비 30억원, 지방비 20억원) - 사업부지 : 대가면 옥성리 대성초등학교 일원 10,000평 ㅇ2003. 3. 20 : 성주군의회간담회시 보고 - 농정심의회 심의결과 - 대형 농산물산지유통센타 설치사업 - 참외생태학습원 조성사업 ㅇ 2003. 4. 30 : 교육청에 학교부지매각 협조의뢰 - 8 필지 13,959㎡ ( 4,223평 ) ㅇ 2003. 7. 9 : 의회의원간담회 보고 (유통센타설치 및 부지매입) - 대형유통센타설치부지 매입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 - 참외생태학습원조성 군비부담분 확보 ㅇ 2003. 7. 19 : 의회 2회 추경시 대성초등학교부지매입예산 삭감 - 부지매입예산 10억원중 계약금 1억원 예산요구 ㅇ 2003. 8. 5 10:00 농협군지부 및 성주농협에서 장소변경요구 - 성주읍 백전리 농업진흥지구내 9필지 30,857㎡ ( 9,334평 ) ㅇ 2003. 8. 5 14:00 의원 및 농협장 간담회 개최 - 장소변경 및 운영계획 토론 - 운영계획은 이견 없음 ㅇ 2003. 8. 7 11:00 의회의원 협의회 개최 - 장소변경 토론결과 컨설팅에 분석의뢰 요구키로 함 ㅇ 2003. 8. 8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2개부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한 비교분석 의뢰 - 2003. 8. 13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명기 박사 현지 답사 - 2003. 8. 19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분석결과 통보 ※ 내용 붙임 ㅇ 2003. 8. 11 : 도에 투· 융자 심사 신청 - 사업비 5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10억원 ) ※ 부지구입비 10억원 별도 계상 - 사업지구 : 대가면 옥성리 대성초등학교 일원 ㅇ 2003. 8. 12 및 8. 14 : 군, 의회(부의장), 농협(군지부장, 성주농협장) 협의회 개최 - 장소변경 등 협의 ㅇ 2003. 8. 28 : 조상용 의원 장소변경 반박 성명 ㅇ 2003. 9. 3 : 성주참외협의회 장소변경 건의(6개 농협) /서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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