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성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성주웨딩에서 ‘경북대학교 성주지역 총동창회(회장 정규성)’를 열고 지역 동문회 활성화와 추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동창회는 2005년 결성 후 3번째 열리는 것으로 도승회 前 도교육감을 비롯한 박기진 도의원, 전한식 前 도농업기술원장, 김항곤 성주서장, 김기봉 농협군지부장 등 7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창우 군수와 김지수 도의원도 축하차 참석, 자리를 빛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모교의 옛 추억을 더듬는 기회로, 서로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동창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문 모두가 합심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도 前 도교육감은 “과거 경북대는 서울대 다음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대단했다”며 “현재에도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모교이기 때문에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창회는 지역에 경대를 졸업한 동문이 군청, 교육청, 농협 등에 총 250여 명이 근무하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동창회는 올 가을쯤 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승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