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성주군생활개선회 회장단 연석회의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는 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 경상북도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인 2003 농업인 한마음 다짐대회를 대비한 것으로 이날 박춘근 소장, 박재록 농촌지도자회장, 김윤희 생활개선회장을 비롯한 읍면 회장단과 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더 좋은 삶, 희망을 담은 농촌건설」을 주제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군내 회원 2백2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농특산물 홍보 캠페인 및 농특산물 홍보 퍼레이드, 농특산물 나눠주기 등을 실시한다.
박춘근 소장은 『지난해의 태풍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 매미로 성주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마음은 무겁지만 주저앉을 수는 없고 농촌을 살리기 위한 모두의 노력으로 발전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박재록 회장은 『올해는 어항 속에 살았다고 비유할 정도로 많은 비와 함께 태풍까지 닥쳐 힘든 한해였지만 함께 이 고난을 이겨나가자』고 말했고 김윤희 회장은 『힘든 때일수록 이런 자리를 마련해 단체간의 유대를 돈독히 해서 아픈 농업실정을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