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최대현안사업인 김천과 진주를 잇는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를 위해 경북도의원과 민간단체 대표, 여성단체 대표가 한뜻으로 뭉쳤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김관용 도지사를 전격 방문, 면담을 통해 경북도민의 생활권을 하나로 묶는 중부내륙철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도의회 김웅규 부의장, 박기진·김지수·백영학·이종원·이재철·박영화·나규택·박진현 도의원과 4개 시·군(김천·상주·성주·고령) 소속 민간단체 대표가 함께 했으며 성주지역에서는 정규성 사회단체협의회장, 최성고 성주신문 발행인, 김분남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경남 지역 지자체에서 대전-진주-통영 간 철도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중부내륙(김천-진주) 철도의 조기건설과 아울러 철도노선이 성주·고령을 경유하도록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확장·복선 계획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철도건설을 경북도의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토록 촉구했다.
중부내륙 측(여주-문경-상주-김천-성주-고령-진주) 철도사업이 추진되면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한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으로 남해안 공업지대와 철도낙후지역을 연계한 물적·인적 교류가 활발해져 남북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화합, 철도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