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232회 임시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15일 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 기간 동안 4천194억원(경북도 2천391억원, 경북교육청 1천803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심의, 경북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도정질문과 민생관련 각종 안건 등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간 열린 도정질문에는 성주 김지수 도의원을 비롯한 이재철(상주)·손진영(영주)·박진현(영덕)·권영만(봉화)·김영만(군위) 도의원 6명이 김관용 도지사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대집행부 질문에 나섰다. 도정질문 둘째 날 두 번째 질문자로 연단에 오른 김 의원은 먼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행정인턴제가 정부의 잘못된 방침으로 인해 예산 낭비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채용 후 그저 임금을 나누어주는 선심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되며,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 때문에 사람을 고용하지 못하는 기업 등 실제 인력이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배치해야 하며, 수습 사원 본연의 취지를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상설기구화 하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는 것. 또한 도에서 추진 중인 귀농지원 종합대책에 대해 언급하며 전국에서 경북의 귀농인 수가 가장 많은 만큼 ‘청년실업난 해소’ 관련예산을 농촌일자리창출 사업으로 활용해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외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문화재 보존 차원 뿐만 아니라 명문종가와 주변 유적을 연계하는 관광테마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과 ‘전기 없는 자연회귀마을 조성’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조성하기 보다는 실제로 전기가 없는 지역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면 예산절감과 친환경 체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사휘발유 판매 행위를 근절시켜야 할 것을 주문하고 특단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도교육청에 대한 질의에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경북교육청이 하위 20%에 속하는 ‘미흡’을 받은 결과에 대해 질책하고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3: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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