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성주군참외축제추진위원(위원장 배춘식)들은 성공적인 참외축제 개최를 위해 저마다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추진위원은 이날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9 성주참외축제’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외 행사장에서 파는 참외와 먹거리 가격 문제, 주차난, 카드결제 여부, 효율적인 축제 홍보방법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사장에서 파는 참외와 먹거리 가격이 비싸 방문객들로부터 빈축을 사지는 않을까 라고 걱정하는 추진위원들이 많았다. 배 추진위원장은 “다른 지역 축제를 살펴보면, 항상 불편한 주차문제와 터무니없이 비싼 음식값 때문에 방문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음식 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은 반드시 없도록 해야 하고, 행사장 밖에서 파는 불량 참외도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대환 위원도 “청도 소싸움 축제에 가보면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지역 축제의 경우 매년 음식 가격을 놓고 많은 이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문객 유치를 위해 접근성 좋은 지역에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도정환 위원은“이번 축제를 여는 이유는 참외 홍보와 판매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근 지역에 있는 대구 달서구는 인구가 60만명이 넘고, 접근성도 좋아 문양역 등에 축제 홍보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위원도 “방문객들이 손쉽게 행사장까지 올 수 있도록 시·군 지역에서 운영되는 버스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구진모 위원은 우수축산물 시식 및 전시판매 부스에 배정된 예산이 부족하다며 증액을 해줄 것을 호소했고, 배 위원장 등은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참외에 대한 카드 결제와 운송서비스(택배)가 반드시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축제의 백미로 자리 잡았던 ‘태 봉안의식’은 예산 부족으로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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