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어린이 성교육 부문 최고의 뮤지컬인 ‘내 몸은 소중해요’를 유치해 지난 22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어린이 유괴와 성폭행 사건들로 인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우발적인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공연팀 ‘모여라 꿈동산’이 열연한 이날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내용은 △생명의 소중함에 관심가지기 △우리 몸의 소중함 인식하기 △위험한 상황 알고 대처하기 △다른 사람에게 관심가지기 △상대방 性을 소중하게 생각하기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공연 중간마다 위기 상황을 설정해 어린이들이 대처방안을 마련하도록 공동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개인과의 관계 형성, 인간관계 훈련, 사회생활을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률적인 주입식 성교육을 지양하고, 보편적인 내용으로 재구성해 性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