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교장 채기수)는 200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행키 위해 이 달 13일부터 17일 까지 5일간 원서 접수를 실시키로 하고 우수한 학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부터 성주고에서는 관내 중학교를 방문, 따로 준비한 홍보자료를 바탕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 유치 전략상 필요한 경우 학생과 학부모 개별면담 등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와 협력하에 학생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성주고는 통합 첫 해인 2001년 1백20명 정원에 1백41명, 2002년 1백51명, 2003년 1백 62명이 지원하는 등 꾸준히 학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도 우수한 학생의 대거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 중 전교과목 내신성적으로 280점 이상(300점 만점) 최우수 학생의 지원이 2002년과 비교해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우수학생지원이 늘었고, 커트라인도 2001년 1백62점, 2002년 1백80점, 2003년 2백2점으로 성적이 계속적으로 대폭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성주고의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은 인근 명문고인 김천·구미 인문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있어 대입전형에 유리한 점과 농어촌 특별전형의 혜택, 실업계열 대학 특례입학 유리, 서울대학교의 지역균형 선발전형 유리등의 장점이 부각된 때문이기도 하다.
또 진학지도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경북도내의 우수한 교사를 초빙하여 열정적으로 수준별 수업, 우수학생 특별지도, 특기·적성 교육과 함께 전 교실 담임이 임장 지도하는 자율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우수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의 경우 초현대식 학교시설에 쾌적한 면학분위기에서 수업에 임하며 각종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입학 전 신입생 선수학습 및 특별수업, 기숙사비 보조, 성적 향상자 특별장학금 지급 등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와 협력해 지역의 명문고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성주고 관계자는 『학교를 사랑하고 성주교육발전을 기대하는 지역민의 기대와 사랑을 바탕으로 전교직원은 열성을 다한 지도로 명문고로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선진시설·우수학생·우수교사가 삼위일체되어 만들어가는 우리 고장의 명문고로의 발돋움에 학생들이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