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각 단체별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교단체에서도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성주기독교연합회(회장 중앙교회 담임목사 홍성헌)에서는 지난 8일 부활절 연합예배(4월 12일)에서 모여진 신도들의 헌금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먼저 성산포부대를 찾아 라면 15상자와 떡 1말, 음료수(5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륜제일교회를 방문해 5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애원의 집을 방문, 라면 6상자와 쌀 20㎏들이 3포, 음료수(30만원 상당)를 전했으며 성주경찰서에 라면 8상자와 음료수(2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김동운 장로(성주기독교연합회 회계, 신일교회 시무)는 “경기가 어려울 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웃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기독교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