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출토 2006년 4월 7일 경남 하동군 성주 이씨 조선시대 분묘에서 400여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출토되었다. 여성의 미라 1구와 각종 의복, 흙과 나무로 빚은 인형 등이 발견된 것이다. 단단한 회곽으로 둘러싸인 목관묘에서 발견된 미라는 키 153cm 정도의 중년 여성으로 머리카락과 가지런한 치아가 뚜렷하게 구분될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았다. 미라를 조사한 국립진주박물관 측은 “복식으로 볼 때 조선시대 정9품 하급관리의 부인으로 짐작된다.”면서 “조선시대 초기 상례와 복식사 연구를 비롯해 인체의 임상 실험 및 의학 발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미라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생각이 드는가? 대다수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속에 흰 붕대를 두르고 수백년동안 잠들어 있는 것을 상상하며 마치 보고 있으면 다시 잠에서 깨어 일어날 것 같은 상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를 통해서 단지 아주 무서운 존재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라가 진짜 미라의 모습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이집트의 발견 이집트를 여행한 옛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B.C. 5세기의 저술에서 이 낯선 사람들은 “모든 풍습이 다른 나라와 다르다.”고 썼다. 예를 들어 그리스 사람들은 시체를 화장한 반면, 이집트 사람들은 시체에 생명의 모습을 주려고 애썼다. 이러한 저작들 덕분에, 이집트는 늘 미라의 땅으로 기억되어 왔다. 미라는 15세기에 나일강 유역을 탐험했던 최초의 유럽인들이 발견한 많은 경이 중 하나였다. 18세기에 이르러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여 고대 이집트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이집트학을 정립시켰다. 1798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대군을 결성하여 이집트를 침공했다. 군사작전은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원정대에 여러 부문의 전문가를 대동해 가겠다는 그의 생각은 멋진 결실을 맺었다. 이들 전문가는 이집트의 기념물, 동물, 식물 등에 대한 현지 자료를 수집하여 1809년과 1822년 사이에 라는 책을 펴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