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행성 독감을 대비한 본격적인 접종철을 맞이하여 보건소로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홍콩에서 사스 의심환자의 발생에 따라 노약자의 독감백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조달물품으로 백신을 공급받으면서 수급차질을 빚는 등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다. 이는 독감 백신 접종이 사스 예방에 효험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말까지 나돌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위한 수요는 급증한 반면 백신수급차질로 공급에 애로점을 겪는 것으로, 독감접종은 사스를 직접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폐렴 발생건수를 줄여 사스로 오진되는 가능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뿐이라고. 성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수의계약으로 약품회사에서 백신을 미리부터 공급받았으나 올해는 한 개 약품도매상이 조달공급으로 일괄적으로 독점 공급하다보니 전국적으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적기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보건소 측은 지난 8월 독감백신을 신청했으나 지난달 16일·23일·30일까지 백신공급이 계속적으로 연기되는 등 예방접종에 애로점을 겪었으나 30일 약이 내려와 이 달 6일부터는 예방접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독감예방접종은 3세미만의 경우는 2천원, 3세이상의 경우 4천원의 접종비로 65세 이상의 노인과 폐·심장 질환자, 당뇨병·신장질환·만성간질환자등의 만성질환자와 기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61세이상 의료수급자를 대상으로는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은 보통 1∼2월에 유행하는 것으로 접종효과는 2개월 전에 맞아야 효과가 있다』며 『예방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통 10월에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적기로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를 접종을 실시했으며 예방시기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독감예방접종은 모든 감기를 예방해주는 것이 아니라 감기와 구분해서 독감에만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사스예방과는 무관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한편 인근 칠곡·고령군 보건소의 경우도 지난달 16일과 29일부터 각각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백신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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