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서민들의 다양한 생활 모습 ◈ 미국의 결혼문화 결혼하자고 청혼 하는 것을 pop the question이라고 합니다. Pop은 팝콘처럼 팍∼ 터지는 것인데 이때 the question은 Will you marry me?이죠? 미국은 동거하며 살아도 결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식이 끝나면 우리처럼 사진을 찍고 피로연을 하죠. 『신부의 아버지』라는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결혼식 피로연 비용은 신부측에서 댑니다.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죠. 누가 어디서 결혼을 하든지 결혼을 하게 되면 동화책(fairy tale)처럼 Lived happily ever after란 말을 들으며 살아야 겠죠? ◈ 미국의 학교 미국 학생들은 독립심(independency)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학을 다니게 되면 같은 도시에 살더라도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따로 독립해서 사는 경우가 많죠. 독립을 하려면 뭐니뭐니 해도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는(economically independent)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대학생들은 대부분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숙식(room and board)은 아르바이트(part-time job)를 통해 해결을 합니다. ◈ 전화(Telephone) 옛날 전화기 기억나시죠? 손가락을 넣어서 돌렸던 전화기. 거기서 나온 표현이 ring입니다. 그래서 give someone a ring이라고 하면 누구에게 반지를 주다는 의미 외에 전화를 하다는 의미가 있죠. 수화기는 전화를 받는 곳이라고 receiver라고 하는데 모양이 갈고리(hook)처럼 생겨서 전화를 끊게 되면 걸릴(hang) 수 있도록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화 끊는 것을 hang up이라고 하는데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화가 나서 전화를 끊어 버리는 경우 hang up on someone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114로 전화번호를 문의하지만 미국에서는 411로 문의를 합니다. 불이 난 경우는 우리는 119이고 미국은 911입니다. ◈ PARTY: Have a blast! 미국에는 백일잔치, 돌잔치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 대신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생일이 있죠. 예를 들어 16세면 운전면허증을 딸 자격이 생기기 때문에 이팔 청춘이 되는 ‘sweet sixteen party’ 가 중요합니다.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독립을 할 수 있는 나이이고 선거도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또 21세 생일이 중요한데 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술을 살 수 있는 나이이기 때 문입니다. 25세 생일은 관심이 좀 적은데요. 왜일까요?. ◈ Super Bowl 미국 프로축구의 왕자를 결정하는 최종경기를 Super Bowl이라 하며, 이 경기는 1967년에 시작된 것입니다. 전국의 각 대학팀의 패권을 가리는 최종전은 매년 1월 1일 캘리포니아주 Pasadena에서 열리는 Rose Bowl이라는 것인데, bowl이라고 하는 것은 축구 경기장의 모습이 움푹 들어간 bowl(주발)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미국의 행정기구 1. county: 우리나라의 "군"에 해당하는 것이 county입니다. 그런데 Louisiana에서는 이를 parish라 부르고 Alaska에서는 borough라고 합니다. county government에서는 주민의 선거로 뽑힌 commissioner 또는 supervisor들이 기구(board)를 이루어 일을 합니다. 여기서 선출된 chief administrative officer나 county manager가 우리나라의 군수에 해당되는데, 이 사람이 기구를 이끌며 일을 합니다. 2. municipalities: 여기에는 cities, villages, incorporated towns, municipal boroughs 등이 있는데 주로 인구가 많은 곳에 이루어진 행정기구입니다. 주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선거로 뽑힌 시장(mayor)이 기구를 대표하여 일을 합니다. 3. town and townships: 이것은 주로 인구가 적은 시골지역에 있는 기구인데 동부와 중서부의 21개 주에만 있습니다. 여기서는 town manager라고 불리는 사람이 선거로 선출된 board를 도와 일을 합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전 주민이 모여서 town meeting을 갖고 board member들을 선출하는데, 인구가 많아서 모두 모이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대표(representatives)들을 선출해서 이들이 board members 선거를 대신하게 합니다. ◈ 미국의 동사무소 우리나라의 구청이나 동사무소와 같이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곳으로 미국에는 state office가 있습니다. 미국에는 호적이나 주민등록제도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거주지를 옮길 때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의 주소를 변경하는데 이를 state office에서 처리해 줍니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부여되는 일련번호인 "social security number (사회보장번호)"가 있습니다. 이는 각 개인이 갖는 고유 번호로 세금 계산이나 범인 추적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며, 각종 서식에 이 번호를 적는 난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취업하기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직업을 가지기 위한 필수(prerequisite) 조건이 고등학교 졸업장(high school diploma)이라는 거 아시죠? 이 졸업장 없이는 임금이 적고 복리후생(benefits)이 보장되지 않는, 주급을 받고 일하는 신세가 되기 쉽습니다. 맥도널드와 같은 곳에서는 워낙 이직률(turnover)이 높기 때문에 월급이 아니라 주급(get paid by the week)이 나 시급(get paid by the hour)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이혼 (Divorce) 이혼하는 것을 보면, 서로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져서 (drift apart) 사이좋게(amicably) 헤어지기로 합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바람을 피거나(have an affair, cheat), 정조(fidelity) 관념이 없어서 결혼 생활을 지속하지 못하는 등 아주 안 좋게(bitter, ugly)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은 가정적인 남자(family man)를 높이 평가하죠. 아이들에게 자상한 아빠면서 아내와 아이들을 잘 먹여 살리는 남자(good provider)는 바람을 피워도 그 이유 하나만으로는 이혼 당할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간통(adultery)죄가 있지만 미국에는 그런게 없거든요. 배우자(spouse)의 부정 (infidelity)이 가정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쳐야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애완동물 (Pets) 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다(Dogs are men"s best friends)」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개는 인간과 참 밀접합니다(be very close, be tight). 그래서 개를 대명사로 지칭할 때 it 대신에 보 통 암컷은 she, 수컷은 he라고 하죠. I am sorry she died는 상황에 따라서 정말 사람이 죽었을 때도 쓰지만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도 쓸 수 있으니까 문맥(context)을 잘 파악해야 되겠죠?. ◈ 백만장자 (Millionaire) 태어날 때부터 부유하게 태어나는 경우 「입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born with silver spoons in one`s mouth라고 합니다. 벼락부자가 되는 것은 「돈벼락 맞는다」고 strike it rich 라고 합니다. 돈을 벌고 모으는 것만으로는 존경을 받는 백만장자가 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돈을 잘 쓸 줄도 알아야겠지요. 생전에는 기부(donation)를, 사후(posthumous)에는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부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교통 (Traffic) 이렇게 교통이 혼잡할 때 많은 차로가 무겁기 때문에 The traffic is heavy라고 합니다. 교통이 찐득한 jam처럼 뒤얽혔다고 We have a traffic jam 또는 We have a traffic congestion이라는 표현을 쓰거 나 The traffic is congested라고 하기도 합니다. 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을 때는 차의 bumper와 bumper가 붙어 있다고 The traffic is bumper to bumper라고 하고, 빽빽하게 차가 밀려 있어서 빠꾸, 즉 후진(back up)도 못할 때는 The traffic is backed up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를 뒤로 빼라고 할 때는 Back up, 차를 앞으로 빼달라고 할 때는 Move up이라고 한답니다. ◈ 병원 (Hospital) 미국은 예약(appointment)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가끔 예약 없이 그냥 걸어 들어가도 되는 walk-in clinic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꼭 예약을 해야 합니다. 병원에 전화를 하면 접수원(receptionist)이 예약을 잡아 줍니다. 갑자기 아파서 예약을 할 경우에는 사정을 미리 말하면서 의사의 스케줄 사이에 좀 끼워 넣어달라고 Could you squeeze me in?이라고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There is no rule but has exceptions)」는 말이 있듯이 이런 경우에는 사정을 봐 주게 되죠. 예약을 할 때 확실한 스케줄을 모를 때는 임시로 적어놓겠다는 의미로 pencil ~ in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연필로 쓴 글자는 지우 고 다시 쓸 수 있듯이, 확실하지 않은 가 예약을 잡아 놓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미국에는 주치의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죠. 조금 아픈 경우에는 종합병원(general hospital)에 가는 것보다 주치의에게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는 것 을 go to hospital이 아닌 go see a doctor로 표현합니다. ◈ 연애 (Dating) 미국인들은 남녀 관계가 문란하다(be promiscuous)는 선입견(prejudice)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결혼할 때까지 여자가 처녀(virgin)여야 한다는 사회적인 의무감(social obligation)이 없고, 여자 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남자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ask him out)을 한다는 점이 좀 다를 뿐이죠. 누가 마음에 들어서 접근을 할 때는 hit on ~, 한번 눈길을 보내 본다고 make a pass at ~, 누구에게 다가간다고 come on to ~ 등의 표현을 씁니다. 남녀 사이에 궁합이 맞다, 맞지 않다는 표현을 쓰죠. 이 궁합이라는 표현은 남녀 관계 외에도 일반적으로 「손발이 맞다, 맞지 않다」는 의미로도 쓰이잖아요? 영어도 마찬가지인데요, chemistry라는 표현을 씁니다. There was an immediate sexual chemistry between us the first time we met라고 하면 「처음 만나자마자 벌써 찌릿찌릿 뭔가 통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 몸에서 화학적인 작용이 일어나게 되니까 chemistry라는 단어를 쓰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어쨌든 도저히 안 맞아서 같이 일을 못할 때도 We don`t have a chemistry라고 합니다. ◈ 골프 IMF(IMF bailout)로 인해 경제적인 고통(economic woes)에 시달리던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confidence, pride)과 기쁨을 가져다준 한국의 자랑스런 골프선수 (golfer)들. 그래서인지 골프가 한결 우리와 친숙해진 느낌(feel much closer to it)입니다. 골프란 골프공을 지팡이 (staff) 모양의 골프채(club)로 잇달아 쳐서(stroke) 정해진 홀에 넣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원 (origin)에 대해서는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go back to, date back to)고는 하나 스코틀랜드에서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를 압도하는(overwhelming) 수준의 규모와 인기를 미국의 골프가 갖게 되었는데요, 물론 타이거 우즈가 제일 유명하죠(He is the top name). ◈ 미신 (Superstition) 미국인들은 방안에서 우산을 펴지(opening an umbrella in a room) 않습니다. 우산을 펴게 되면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다리 밑을 지나가는 것(walking under a ladder)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교수형(death by hanging)을 당할 때 사다리를 타 고 올라가서 처형당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벽에 사다리를 세워두면 벽과 땅 사이에서 거룩한 삼위일체 (Holy Trinity)를 상징하는 삼각형(triangle)이 생기게 되는데 그 사이를 지나가게 되면 일체감이 깨지기 때문 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거울이 깨지는 것에도 불운이 담겨 있는데 이는 거울에 자신 의 영혼이 비춰지기(reflect) 때문에 결국 자신의 영혼(soul)이 깨져서 상처를 받는다는 설 때문이죠. 또, 소금을 쏟는 것 (spilling salt)도 재수가 없는데 이는 소금이 그만큼 소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미국의 우편제도 우체국(post office)은 편지(letter), 소포(packet, package, parcel), 엽서(post card) 등을 취급하죠. 우리나라 우체국은 우편업무와 함께 은행 업무도 보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수표를 발행할 수 있는 당좌예금(checking account)이 없다면 우체국에서 우 편환(money order)을 사서 보낼 수는 있죠. 또, 미국의 우체국은 세금 양식(tax forms)과 여권 신청 서(passport application)를 갖추고 있어서 세금과 여권 신청을 받기도 합니다. 우표(stamp, postage stamp)는 우체국 창구(window) 외에 슈퍼(supermarket), 잡화점(drug store) 또는 자동판매기 (vending machine)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자녀 교육과 훈육 (Discipline) 아이가 잘못을 해서 체벌 (physical punishment)을 할 때 종아리를 때리거나 손바닥을 때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굳이 때려야 한다면 어린아이들의 경우 주로 엎어 놓고 손으로 엉덩이를 때리죠(spanking). 아이의 손이나 종아리에 멍이 들게 (get bruised) 되면 학교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합니다(report it to the police). 심한 경우, 아동학대(child abuse)죄로 잡혀가거나 아이 양육권(custody)을 빼앗기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쓰는 가 장 일반적인 방법은 time-out, 즉 시간을 정하고 그 정해진 시간 동안 반성하면서 한구석에서 벽을 보고 서 있으라고(sit in the corner) 하거나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go to your room) 하거나, 가만히 앉아 있게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많이 잘못하면 ‘너 같은 거 안 키워, 나가’라고 종종 소리를 지르지만 미국에서는 내 쫓는 것이 아니라 방에 가두거나 외출금지(be grounded)를 시키는 경우가 많죠.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TV 프로를 못 보게 한다든지 등의 방법을 써서 훈육(discipline)하기도 합니다. ◈ 날씨 (Weather)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말(opener)이 날씨에 관한 것입니다. 복날처럼 더울 때는 개도 더워서 혀를 축 늘어뜨리고 있다고 ‘dog days’라고 하죠. 이렇게 무더운 날씨가 싫다고 할 때는 ‘I hate these dog days’ 또는 ‘I hate a sizzler’, ‘I hate a scorcher’라고 하면 됩니다. 반면에 아주 추운(cold) 날씨는 얼어 죽겠다고 ‘It`s freezing’이라고 하거나 아주 춥다고 ‘It`s a big chill’이라고 하죠. 겨울 날씨는 바람 때문에 더 차갑게 느껴집니다. 이런 체감온도는 그래서 wind-chill factor라고 부르죠. 참고자료 : http://cafe.naver.com/gmattoefl/98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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