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경상북도립성주공공도서관(관장 김영재)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독서의욕 고취 및 독서생활화 유도에 발벗고 나섰다.
이에 지역의 도서관 홍보를 통한 책읽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9월 한달 간 모범다독자 시상, 일일독서지도, 도서관퀴즈 대회, 도서관 견학, 성주공공도서관 소식지 발간 및 배표, 추천도서목록 비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관내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성주초교 백승은(6년)양을 포함한 9명의 학생에 모범다독자상을 시상했고,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일독서지도에는 성주·가천·봉소초교가 각각 참여, 「도서관 이용 및 독서의 필요성」이란 주제 하에 도서관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강의키도 했다.
또한 성주공공도서관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 도서관 퀴즈 대회에는 도서관을 찾은 많은 학생들의 응모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초등학생 부문 성주초교 김은정(6년)양 외 2명, 중학생이상 부문 성주여고 허은지(1년)양 외 2명이 각각 수상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성주초등학교 3학년 40여명의 학생이 도서관을 견학, 도서관의 역할 및 각실 소개·도서대출 및 반납 방법 등 도서관이용 전반에 관한 교육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서관이용자 글, 도서관 상식, 각 기관 및 단체 추천도서안내, 신착 도서 안내 등이 수록된 「성주공공도서관소식지」 6천5백부를 발간해 관내 초·중·고 및 지역의 기관 등에 배포하여 적극적인 도서관 활용방안을 지도했다.
한편 이 같은 도서관활용에 관한 도서관측의 적극 홍보와 계도에 힘입어 지난해 9월말 기준 도서관 이용자 2만6천명에 대비, 2003년 9월말 현재 3만7천여명이 찾는 등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문화교실 강좌가 늘고 시청각실 신설 등의 부대시설에 의한 이유가 크다』며 『그러나 학교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도서관 활성화 홍보를 바탕으로 단순이용자도 함께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