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09 어르신 상차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올바른 철분 섭취를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노인 빈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빈혈율은 해마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철분의 섭취량은 충분하나 칼슘 및 비타민C 섭취량이 현저하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철분 흡수율에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각 마을회관 및 노인정 30개소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측정과 철분 섭취에 관한 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철분 보충을 위한 상차림 시식회도 곁들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빈혈 개선을 위해서는 완두콩밥, 표고버섯북어국, 닭고기 냉채, 오이도라지생채, 두부부침, 배추김치 등 노인의 영양권장량에 맞춰 총 606㎉로 구성된 식단을 예로 들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14개소의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내 어르신들의 빈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은 개소별 일정표에 따라 6월 중순까지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담당(930-647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