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역 특산물인 성주참외를 전국제일의 농산물로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달 29일 선남면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9개 장소 1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2004 새해영농설계 시설참외재배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년 초 실시되고 있는 영농교육이지만 시설참외 주산단지인 지역의 특성상 시설하우스 설치와 파종 전에 맞춰 교육을 열어 고품질 참외생산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을 적기에 보급함으로써 재배기간 중 문제점 발생을 최소화하여 저비용 고품질 성주참외를 생산토록 위한 것.
지난달 29일 선남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교육에 참석한 이창우 군수는 『급변하는 농업여건에서 농업이 살아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충족시킬 수 있는 자기마케팅 개발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 대다수는 『성주참외의 자존심을 걸고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토록 사전의 준비와 관리에 힘쓰고 새로운기술을 습득하여 세계제일의 성주참외를 생산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문강사 2개반을 편성해서 참외 품질향
상 기술 및 시설재배지의 연작장해 원인과 대책, 주요 병해충 방제, 농약안전사용, 친환경농업을 위한 토양관리 및 퇴비만들기 등 핵심기술을 심도있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새해영농기술교육 일정은 9월 29일 선남면을 시작으로 10월 1일 용암면, 6일 성주읍, 8일 벽진면, 9일 수륜면, 10일 대가면 13일 가천·금수면, 14일 월항면, 15일 초전면에서 각각 실시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