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에서는 주민 직선으로 당선된 이영우 초대 경북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과 명품 성주교육 구현을 위한 ‘2009학년도 성주교육청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0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진석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등 43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성주교육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 현황, 경산장학계획과 각급 학교의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 등 교육현장에 관한 전반적인 보고가 이어졌다. 이 같은 보고를 접한 이 교육감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물론 우수 사례를 발굴·홍보함으로써 경북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명품 경북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주교육청의 역점사업으로는 별고을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세계명품 성주참외사랑운동 전개, 테마형 입학·졸업식 운영 등 3가지이다. 또한 시설이 열악한 소규모 학교에 다목적 교실을 신축하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오후에는 성주초등학교에서 초중고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과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학부모마음가짐문’을 낭독하며 자녀들이 교사를 믿고 존경하는 자세 갖기와 자녀의 이야기에 관심 갖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내가정 내자녀부터 살펴보기 등을 다짐했다.
학부모를 위한 특강도 이어졌다. 김항곤 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의 현황과 예방 대책’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고, 성주고 허영배 진학지도부장은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전망과 대책’에 관한 설명으로 학부모의 호응을 받았다.
이 외에 경북영어교육 추진 방향, 성교육 및 양성평등교육, 건전한 교복 구매 문화조성, 내 자녀 바로알기 NEIS 학부모 서비스 등에 관한 내용이 연수에 포함돼 있다.
김 교육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고, 자녀 진로에 대한 최신 정보도 알게 함으로써 부모들이 자녀로부터 한층 더 존경받는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