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의 구조, 구급, 화재 등 모든 출동은 1분, 1초의 시간과의 싸움이다. 따라서 출동의 성공은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 만큼 ‘정확한’ 신고가 요구된다.
△각 소방관서별로 접수 받던 119신고가 도 119종합상황실로 변경돼 관할 구역과 상관없이 신고자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소방관서에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바뀐 지금의 출동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신고를 정확히 한다면 소방서의 출동이 성공을 거둘 확률은 증가하며, 신고자는 정확한 신고를 위해 4가지 경우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일반전화(집전화, 공중전화)로 신고 시 : 신고자의 위치가 정확하게 119지리정보시스템에 표시가 되어 위치 파악이 가장 빠르며 권장된다.
▶둘째, 휴대폰으로 신고 시 : 신고자의 위치가 이동전화 기지국 위치로 표시가 되어 위치 파악이 어려우므로 아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고한다. 주택 또는 사무실의 일반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 또는 주위 건물의 간판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가까운 곳에 있는 전신주 고유번호(‘위험’아래 적혀있는 8자리 번호)를 알려준다.
▶셋째, 고속도로에서 신고 시 : 고속도로 명칭과 진행방향 및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km를 알려준다. km를 모를 경우 휴게소, 터널, 교량명칭 또는 00나들목(IC) 가기 전 이라고 알린다.
▶넷째, 산에서 사고 시 : 산 이름과 산행을 시작한 지점 및 119구조표지판 번호를 알린다. 신고 시 휴대폰배터리 소진을 대비해 일행의 휴대폰 번호를 같이 알려준다.
백남명 소방서장은 “4가지 신고요령을 숙지하고 신고한다면 더욱 정확하고 신속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