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새마을문고성주군지부는 군민회관에서 5월 정기 모임을 갖고 문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길 새마을협의회성주군회장과 이강영 새마을문고성주군회장, 각 읍 면 문고위원 등 12명이 참석해 올 해 하반기 사업 운영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금년 문고지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사업은 ‘어르신 한글학교’ 운영이다. 이는 각 읍 면 마을회관 10개 장소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교육 한다. 또 교육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강좌와 그림 그리기, 노래 교실 등 다양한 강의도 준비 됐다. 또한 금년에는 한글교실에서 한글학교로 명칭을 격상시키고, 예산은 지난해 보다 더 확보한 해둔 상태다. 이로 인해 문고 위원들은 한층 더 의욕을 가지고 각 읍 면 교육 장소 물색과 강사 준비, 교육신청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 외 오는 6월 13일 고령에서 개최되는 ‘제9회 경북도민 문화한마당’ 참석건과 Book-love 문화운동, 범도민 독서생활화 운동전개 와 독거노인 중식봉사. 피서지 문고 운영, 희망통장 발급, 친환경 자전거타기운동 우수사례공모, 문학 기행 등 후반기에 진행할 사업들을 논의 했다. 이 회장은 “참외 출하와 모내기로 바쁜 시기에 시간을 내 지역민을 위한 일에 참석해 줘 감사하다” 면서 “지난 한 해도 지역 주민에게 도움 되는 일을 많이 했지만 금년에도 열심히 해 보람된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지난해 어르신 한글학교 운영 시 70~80대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이 나이에 무슨 한글을 배워! 하시든 분들이 2달 만에 자기 이름을 쓰고 읽을 수 있게 되자 크게 기뻐했다” 면서 “올해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는 학교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