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협협동조합(조합장 배수동)은 지난 4일 서부농협 2층 농민회관에서 가천 · 금수면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전몰군경유가족 등 70여명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었다. 잔치에는 강영석 가천면장, 강구봉 금수면장, 석교근 가천파출소장, 김성규 예비군면대장 등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용사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농협주부대학, 새마을부녀회 임원단은 정성을 다한 음식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특별한 순서로 주부스타 노현아씨가 초대돼 아빠의 청춘, 럭키 등을 불러 참전용사들을 흥겹게 했다. 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수호를 위해 6.25참전과 월남전에서 숭고한 희생을 바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보담하기 위해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며 “현재 우리가 자유를 만끽 할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의해 얻어진 만큼 우리 후손들은 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농협이 초창기 뿌리를 내릴 때 여러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조언을 해줘 이젠 든든한 농협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는 감사의 말과 함께 “늘 건강하고 오래 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관 6.25참전유공자회 성주군지회장은 “매년 서부농협이 잊지 않고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어주니 감사하다” 며 “6월은 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큰 은혜를 후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