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물길살리기와 연계해 성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인 용암면 동락골생태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4일 사업예정 현장을 찾아 전 실과소·읍면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군 공무원의 마인드 제고 및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달 1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4대강살리기 마스터플랜 경북지역 설명회’에서 동락골생태복원사업이 기본계획으로 반영됨에 따라 성주군은 약 450억원(민자 130억원 포함)의 예산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이창우 군수는 “현장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어야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며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을 계기로 우리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초 정부의 ‘4대강 물길살리기’및 ‘3대문화권 문화·관광생태 기반조성’사업을 지역발전을 위한 호기로 판단하고, 군 발전 계획과 접목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연관사업을 구상해왔다. 아울러 동락골 강변생태 복원, 낙동강오리알 리뉴얼 프로젝트, 성주읍 홍수 예방 및 이천 생태복원 등의 사업을 정부 및 도에 반영시키기 위해 이 군수를 비롯한 실무관계자가 수십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설명 및 선도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정부의 4대강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동락골생태복원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이같은 행정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남은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