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천)는 지난달 30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당뇨를 앓고 있는 질환자 및 가족,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자조교실을 열었다.
당뇨병은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확률이 높은 질병으로 지역주민에게 이에 관한 바른 지식을 보급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질병예방 및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당뇨병 자조교실은 당뇨병의 이해와 합병증, 당뇨병의 식사요법, 당뇨병의 운동요법의 3단계로 나누어 교육되고 있으며 금번에는 식사요법에 관해 김진희 동산의료원 당뇨전문교육영양사가 강의했다.
김 강사는 『당뇨병의 치료방법은 식사요법이 우선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우선이고 여의치 않을 경우 약물요법을 이용한다』며 『이때 식사요법의 조절은 어렵지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스스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사요법의 경우 음식을 무조건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요구량에 맞는 음식의 양과 종류·섭취시간을 조절함으로써 혈당의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에 관한 강의 후 미리 개인별 키와 체중 등을 고려해서 필요한 칼로리를 고지하고 이에 맞는 식단으로 시식행사를 갖기도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