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대산리에서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추고 유사석유를 제조·판매해온 일당 3명이 잡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추고 유사석유 12만7천500리터(8천250만원 상당)를 제조 판매한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이모씨 등 일당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저급 유사석유를 제조·판매 하려는 목적으로 대구 인근에 주거를 둔 이들은 인적이 한적한 농촌 소규모 공단 뒤편에서 금년 5월 중순경부터 톨루엔과 메탄올을 혼합해 유사석유를 제조해 대구 일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항곤 서장은 최근 유가가 인상되자 동종 범죄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수사로 범죄를 근절토록 독려하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