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가 지난 2일 성밖숲 잔디 광장에서 개최됐다.
각 읍·면 지도자 및 부녀회원, 문고회 회원 등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갖고 서로의 친목을 다졌다.
이날 우수지도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에 이어 임정길 새마을운동 성주군지회장은 『올 한해는 새마을지도자들의 결집된 역량을 발휘한 한해였다』면서 봉사활동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지역의 어렵고 외로운 사람을 위해 무한 봉사를 다짐했다.
또한 『수련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마을운동이 신뢰받는 국민운동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하고 다같이 화합하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창우 군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 수련대회를 가지게 된 것』을 축하하고 『지역의 단체 중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과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당부했다.
또 수해로 인해 입은 정신적, 물리적 고통을 한마음 한뜻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성주건설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복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이 희석되어 가는 느낌이다』고 말하고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당초의 새마을정신을 재무장하고 역동적인 성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정보화 새마을운동 및 도덕성 새마을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는 날아라 고무신, 10인 10각, 떡먹고 달리기, 풍선 터뜨리고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마련, 화합을 도모하고 이날 종합 우승은 초전면, 공동2위에 금수면, 수륜면이 차지했다.
/서지영 기자